경제·부동산

골드코스트 경전철 4단계, 결국 백지화… 주민 반대와 예산 폭등이 원인

오즈코리아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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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골드코스트 지역의 교통 미래를 둘러싼 중요한 결정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퀸즐랜드 주정부가 경전철(G:link) 4단계 연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이 노선은 원래 쿨랑가타 공항까지 연결될 예정이었지만, 주민 반대와 예산 폭등 우려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주민 반대와 비용 증가가 결정적

독립 보고서에 따르면, 남부 골드코스트 주민의 약 2/3가 반대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주요 우려 사항은 주차 공간 부족, 환경 영향, 과잉 개발, 예산 낭비 등이었습니다.

초기 예산은 약 30억 달러였지만, 최대 98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정부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안은 버스와 다중 교통 연구

주정부는 대신 추가 버스 노선 확대와 지역 교통 수요를 분석하는 다중 교통 연구(multi-modal transport study)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은 “버스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경전철이 언젠가는 반드시 공항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민 재산 보호와 주차 공간 확보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해변가 주차 공간 1100개가 보존되고, 약 200개 부동산의 강제 수용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경전철 노선 현황

경전철은 현재 헬렌스베일에서 브로드비치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3단계 구간인 벌리까지의 연장 공사는 2022년부터 진행 중이며 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당분간 벌리가 최종 종착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의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이번 결정은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골드코스트의 성장과 연결성을 위한 더 넓은 시야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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