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건조소에서 가족 주택으로… 태즈매니아의 희귀 부동산 매물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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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호주 부동산 시장에서 보기 드문, 역사적 건축물의 재탄생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맥주 원료인 홉(hop)을 건조하던 135년 된 홉 킬른이 가족 주택으로 변신해, 태즈매니아 라클란 지역에서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 이 주택은 21 Mount Charles Road, Lachlan에 위치하며, 총 5.28헥타르의 목장형 부지와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 원래는 홉을 건조하던 홉 킬른(oast house)으로, 1890년 건축된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4베드룸 주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내부에는 호바트의 Hoyts 영화관에서 가져온 문, 홉 건조용 팬과 목재 건조 바닥, 그리고 태즈매니아산 셀러리 톱 파인 기둥 등 원형 구조와 지역 자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 천장이 높은 대성당형 메인 침실, 채광 좋은 온실형 다이닝 공간, 과수원과 채소밭, 그리고 양을 키울 수 있는 목장 공간까지 포함되어 있어 “농장에 사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중개인은 설명했습니다.
- 현재는 본토에서 온 구매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개인 스티븐 서튼은 “이런 홉 킬른 매물은 처음”이라며 희귀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주택은 단순한 리노베이션을 넘어, 지역 산업의 역사와 가족의 기억이 담긴 공간으로 재탄생한 사례입니다. 맥주 생산의 흔적과 영화관의 유산이 공존하는 이 집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삶의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독특한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집은 단순한 부동산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