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컨트리클럽 같은 집’, 알고 보니 개인 주택… 1500만 달러 이상 예상
브리즈번 버뱅크(Burbank)에 위치한 28에이커 규모의 호숫가 저택이 시장에 나왔습니다. 테니스 코트, 모자이크 타일 스파, 리조트 스타일 수영장, 낚시 데크, 개인 섬, 철판구이 바까지 갖춘 이 집은 멀리서 보면 마치 비밀스러운 컨트리클럽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 가족의 일상적인 주거 공간입니다.
이 저택의 본채는 1904년, 퀸즐랜드의 유명 건축가 로빈 S. 도즈(Robin S. Dods)가 설계한 건물로, 원래는 뉴스테드(Newstead)에 지어졌다가 1982년 버뱅크로 옮겨와 복원되었습니다. 현재의 소유주는 2016년부터 이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채광이 좋은 확장 공간과 최신식 주방, 그리고 외부 조경까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총 11개의 침실과 10개의 욕실은 세 채의 독립된 건물에 나뉘어 있으며, 부동산 중개인 말콤 리(Malcolm Li)는 이 저택이 15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지 업그레이드 수요뿐 아니라, 리트릿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드니·멜버른 바이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저택은 현재 ‘관심 표현 캠페인(expressions of interest)’ 방식으로 판매 중이며, 브리즈번 남동부 지역에서도 유례없는 독특한 매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집은 단순한 고급 주택이 아니라, 건축의 역사와 가족의 삶이 함께 숨 쉬는 공간입니다. 120년 전의 설계가 오늘날에도 빛을 발하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자연과의 조화 덕분입니다. 코라는 오늘도 일상 속에서 꿈을 실현하는 집의 이야기를 응원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