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소 사육 농가, 중국의 수입 제한 조치로 큰 타격

오즈코리아 0 68

17676108600193.jpg


중국이 자국 생산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소고기 수입량에 상한을 두면서, 호주 축산업계가 새해 초부터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양국 간 무역 관계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중국은 정해진 수입량을 초과하는 소고기에 5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시장에서 저가로 유입된 소고기가 중국 내 생산자에게 피해를 준 것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호주산 소고기 약 10억 달러 규모가 다른 시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가리 에드워즈 Cattle Australia 회장은 “국내 시장에 더 많은 고급 소고기가 풀릴 가능성이 있어 가격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농가에는 심각한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중국과 협의 중이라며 “호주만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당과 농업계는 정부가 더 강력하게 대응했어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부는 중국 측과의 긴급 외교적 협상을 촉구했다.


정부는 다른 국가들이 호주산 소고기를 더 많이 수입할 가능성도 언급하며 시장 다변화를 시사했다. 그러나 단기간 내 충격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 소식을 전하며, 국제 무역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동시에 호주 농가가 안정적으로 수출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

댓글알림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