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룰루레몬, ‘구독 취소 불가’ 마케팅 이메일 37만 건 발송…70만 달러 벌금 부과

오즈코리아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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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통신·미디어 당국(ACMA)이 인기 액티브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에 대해 37만 건이 넘는 마케팅 이메일을 ‘구독 취소 링크 없이’ 발송한 사실을 확인하고 702,9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5일 사이에 발송된 이메일들로, 단순 배송 안내나 서비스 공지처럼 보이는 이메일에도 프로모션 링크와 판매 유도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ACMA는 “이는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오류이며, 수십만 건의 마케팅 메시지가 소비자의 선택권 없이 발송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 법은 모든 마케팅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에 명확한 구독 취소 옵션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룰루레몬은 벌금을 즉시 납부하고, 스팸 규정 준수 여부를 독립적으로 점검받는 법적 약속(enforceable undertaking)에 동의했습니다. 회사 측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며,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이메일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문 확인·배송 알림 등 서비스 이메일에서도 향후 법적 기준을 충족하도록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CMA는 최근 18개월 동안 다섯 차례나 같은 법을 집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이 납부한 스팸 관련 벌금은 총 670만 달러 이상에 달합니다. 당국은 “서비스 안내와 판매 콘텐츠는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며 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디지털 마케팅이 일상화된 시대일수록 소비자의 선택권과 개인정보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기업들이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기준을 지키는 것이 신뢰 유지의 핵심이라는 점도 다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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