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인 최대 우려사항 '환경문제' 41%

호주온라인뉴스 0 10147

호주인 최대 우려사항 '환경문제' 41%

<입소스 여론조사> 생활비-헬스케어 31% 공동 2위

'환경우려' Y세대(48%) Z세대(45%) 베이비붐세대(42%)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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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의 최대 우려사항 리스트 중에서 마침내 환경문제가 생활비, 헬스케어, 경제를 제치고 톱을 장식한 것으로 22일 발표됐다.

 

호주 입소스가 1월에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가 당면한 잠재적 우려사항 19개 항목 중에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3개 항목을 선택하라고 요청한 결과 응답자의 41%가 환경문제를 톱3에 꼽아 지난 12월보다 10%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생활비와 헬스케어는 각각 31%의 응답자가 톱3에 포함시켜 최대 우려사항 공동 2위에 올랐으며 경제가 25%, 범죄가 21%로 뒤를 이었다.

 

입소스 사회연구원 대니얼 에반스 씨는 올 여름의 산불위기와 계속되는 가뭄이 사람들의 마음을 집약시켰으나 환경에 대한 우려는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증폭돼 왔다며 "환경이 이제 분명히 호주가 당면한 톱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대별로 볼 때 젊은층이 환경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해 밀레니얼 세대(Y세대 1980-1994년생)는 48%, Z세대(1995-2015년생)는 45%가 각각 환경문제를 톱3로 지목했다. 그러나 노년층 사이에서도 우려가 높아져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42%, 건설세대(1925-1945년생) 30% 순으로 나타났다.

 

에반스 씨는 환경을 우려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이 일련의 답변을 내놓았다면서 "사람들은 대부분 기후변화, 가뭄, 산불을 우려의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일부는 이런 현상들을 연계시키고 일부는 수자원 및 산림과 관련된 자연자원관리 실패와 관련하여 기후변화와 산불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폐기물, 소비, 인구증가, 플라스틱(비닐)에 대한 언급들도 있었다.

 

환경문제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당이 어디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X세대(1965-1979년생), 밀레니얼, Z세대는 녹색당을 가장 높게 꼽았고 베이비붐 세대와 건설세대는 자유-국민당연합을 지목했다. 

 

노동당을 환경관리의 1위 정당으로 평가한 세대는 없었다. 에반스 씨는 "어느 정당이 환경에 대한 우려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호주인들의 의식엔 노동당이 두드러지게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당들의 환경문제 해결능력에 대한 신뢰감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비교적 높은 비율의 젊은층이 어느 정당이 가장 능력이 있는지 알지 못했으며 비교적 많은 수의 노년층은 어느 정당도 능력이 있다고 믿지 않았다"고 에반스 씨는 말했다.

 

입소스가 호주인들의 톱3 우려사항에 대해 처음 조사하기 시작한 10년 전만 해도 환경을 톱3 이유로 꼽은 호주인은 20%에 불과했다.

 

이후 길라드 정부와 당시의 '탄소세'가 후임 애봇 정부에 의해 폐기된 2013년에는 그러한 우려가 약 10%로 하락했다가 말콤 턴불 총리 시절 다시 약 20%로 불어났으며 2년에 걸친 현 모리슨 정부 하에서 2배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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