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포함 4개국 '고위험국가' 간주
한국.이탈리아 포함 4개국 '고위험국가' 간주
한국 다녀온 의료인.양로원 근로자 2주 출근금지
호주정부는 지난 1일 중국 본토와 이란 외에 이탈리아와 한국 등 모두 4개국을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국가로 간주하고 이들 국가에서 귀환하는 호주인(영주권자 포함)들에게 입국 후 14일 동안 본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중 중국 본토와 이란에서 돌아오는 호주인(배우자, 미성년 자녀, 법적 보호자 포함)은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하며 이탈리아나 한국에서 돌아오는 헬스케어 근로자나 노인케어 근로자는 입국 후 14일 동안 본인의 정규 직장에 출근해서는 안 된다고 발표했다.
호주행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 전염성질환 조짐을 보일 경우 항공사는 해당 승객을 생물보안관에게 보고하며 생물보안관을 승객이 내리기 전에 평가하여 격리시키거나 병원으로 보낼 수 있다.
호주정부는 또한 코로나19와 관련, 한국 등 6개국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행권고를 변경했다. 중국 본토와 이란에 대해서는 여행금지(4단계)를 취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대구와 청도에 여행재고(3단계) 및 여타 지역에 고도의 주의(2단계)를 권고하던 것을 대구.청도 여행금비, 여타 지역 여행재고로 격상했다.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롬바르디와 베네토 등 일부 지역에 대해 3단계, 여타 지역에 2단계를 권고하고 있으며 일본과 몽골에 대해서는 각각 23일과 27일부터 2단계 권고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호주 각 주정부는 또 중국 본토와 이란,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 태국 등 10개국를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들에 대해서도 2주간 독감 유사증세 여부를 예의 관찰하고 조짐이 보이면 즉각 검진을 받도록 촉구하고 있다.
한국은 5일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하루 사이 438명 늘어난 5766명에 사망자도 35명으로 늘어나며 이란, 이탈리아와 함께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84개 국가.영토에 확산된 가운데 중국은 하루 160명 증가에 그쳤다.
이탈리아는 하루 587명 늘어난 3089명, 이란은 586명 늘어난 2922명으로 각각 급증하며 사망자도 각기 107명과 92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6명 증가에 그쳐 누적 331명(크루즈선 706명 제외)을 기록했다.
전세계 확진자수는 이날 현재 9만명을 돌파한 9만5481명(중국 8만430명 포함)이며 사망자는 3285명(중국 3012명), 회복된 사람은 5만3688명 (중국 5만2208명), 중증.위중환자는 6420명(중국 5952명)이다.
한국내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자정 기준 오전 10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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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확진자(증가) / 사망자(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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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 / 5766(+438) / 35 (+3)
3월 3일 / 5328 (+516) / 32 (+4)
3월 2일 / 4812 (+600) / 28 (+6)
3월 1일 / 4212 (+686) / 22 (+5)
2월29일 / 3526 (+585) / 17 (+1)
2월28일'/ 2931 (+909) / 16 (+3)
2월27일 / 2022 (+427) / 13 (+0)
2월26일 / 1595 (+449) / 13 (+1)
2월25일 / 1146 (+313) / 12 (+4)
2월24일 / 833 (+231) / 8 (+2)
2월23일 / 602 (+166) / 6 (+4)
2월22일 / 436 (+224) / 2 (+0)
2월21일 / 209 ( +98) / 2 (+1)
2월20일 / 111 ( +53) / 1 (+1)
2월19일 / 58 ( +27) / 0
2월18일 / 31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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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자정 기준 회복 88명, 중증.위중 5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