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멜번 의료종사자,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터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받다

카타리나 아란젤로빅(Katarina Arandjelovic) 박사는 지난 4일, 56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아픈 환자들 중 일부를 돌본 뒤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그녀 차량에는 99달러짜리 주차 위반 딱지가 꽂혀있었다.


로얄 멜번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아란젤로빅 박사는 멜번시와 샐리 캅(Sally Capp) 시장에게 의료종사자들에게 더 잘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청 관계자는 많은 의료 종사자들이 카운슬의 첫 번째 무료 주차 허가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감정적인 게시물은 전국의 호주인들로부터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멜번시는 벌금형이 취소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이번주 금요일부터 COVID-19에 대응하는 최전방 의료종사자들에게 최대 5000개의 임시 주차 허가증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란젤로빅 박사는 오늘 다시 트위터를 통해 <커런트 어페어> 제작자 루크 모티머(Luke Mortimer)가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인터뷰를 확보하기 위해 폐쇄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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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젤로빅 박사는 그녀가 받은 주차위반 딱지에 대해서 '그냥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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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젤로빅 박사가 받은 주차위반 딱지


아란드젤로빅 박사는 @ACurrentAffair9의 루크 모티머가 그녀의 집 문 앞에 나타났을 때, 기자들과 대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티머씨의 명함 사진과 함께 트위터를 통해 "그는 경고도 없고, 초대도 없었다. 내 주소가 어떻게 알려졌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는 5km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며 무책임한 행동이다. 나는 루크를 안으로 초대하지 않았다. 게다가, 많은 여성들과 남성들은 가정 폭력의 배경에서 예상치 못한 방문객들을 두려워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언론의 열렬한 팬이자 친구로서, 이 대유행에서 의료종사자의 안전을 끊임없이 옹호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소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 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란드젤로빅 박사는 "우리 모두는 공중보건 위기 동안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멜번의 간호사 페이지 윌슨 또한 최근 앤드류 빅토리아주 총리에게 전염병 유행 기간 동안 의료 종사자들의 주차 무료화를 위한 추진을 지지해 줄 것을 간청하는 change.org 탄원서를 시작한 후 주차 문제에 대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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