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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장소에서 공격 발생 시 대처법… ‘도망·숨기·알리기’로 생명을 지키세요

오즈코리아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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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의 대테러 위원회는 군중 속에서 무장 공격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쇼핑센터, 카지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도망(Escape), 숨기(Hide), 알리기(Tell)”라는 세 가지 행동 원칙을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총기나 흉기 등으로 무장한 공격자가 등장했을 때, 상황에 따라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험에서 조용히 벗어날 수 있다면 도망치고, 안전한 장소에 숨은 뒤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며, 안전이 확보되면 경찰에 신고하는 방식입니다.


위원회 관계자는 “모든 상황은 다르며, 공격 중에는 빠른 판단과 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지침은 테러 위협 수준이 높아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전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거나 신고하는 등의 추가 행동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NSW 경찰청 부청장은 “경찰은 무장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지만, 시민들도 자신과 주변 사람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메시지는 공포를 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침착하고 현명한 대응을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침은 다문화 커뮤니티, 원주민,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번역 및 조정될 예정입니다.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하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우리 모두가 ‘도망·숨기·알리기’를 기억하며,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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