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집에 가고 싶은 시간.
처음 집을 떠나 워홀을 온 여러분은 아무리 준비를 탄탄히 했다고 해도 생각보다 더 힘들고 더 외롭고 또 생각지도못한 일들이 나에게만 일어난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어느덧 회오리바람처럼 불어닥치는 향수병에 다 포기하고 싶고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한없이 보고 싶어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 지는 때가 있습니다. 또 행간에는 3, 6, 9개월 마다 한번씩 온다는 법칙이 있다고 할 정도로 향수병은 해외생활을 중 한번은 겪는 흔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흔하다고 아무렇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향수병이 오면 조금 빨리 털고 일어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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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기
여러분은집을 떠나 익숙한 모든 것에서 떠나와 문화, 언어, 생김새, 생활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른 나라에 와서 살고 있어요. 집에 대한그리움이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집을 떠나와 있고 그래서 집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본인이 그런향수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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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러 나가기
호주는뭐다? 자연의 나라! 자연에 나라에 와서 자연의 혜택을 받지못하고 돌아가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바로 외투 하나 챙겨 입고 운동화 끈 꽉 동여매고일단 집을 나섭니다. 도시라면 집 주위 공원이나 강가를, 농장이나시골이라면 그냥 어디든 걷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가능한 한 숨이 찰 정도로 경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생각 없이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무언가 정리되고 치유되는 느낌이 들 거에요! 약간의 운동은 가벼운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어서 많이 권장되는 것 중에 하나이니, 여러분들도 꼭 해보세요. 단, 너무 어둡거나 외진곳은 알아서 피해 다니는 센스, 다들 있으시죠? 언제든 안전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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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휴가주기
만약워홀을 온 뒤로 너무 숨가쁘게 달려왔다면 하루 정도는 본인에게 휴가를 주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하루종일 듣거나 낮잠을 원 없이 자거나 굳이 돈을 쓰지 않더라도 쇼핑하러 나간다거나 시간과 비싼 비용 때문에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보러 가거나 (Movie Day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요!) 마트에가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 제대로 장을 한 번 본다든지 평소에 먹어 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는다든지. 지쳤던 여러분의 영혼을 살살 달래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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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
주위에마음을 터놓고픈 사람들이 있다면 본인의 상태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많은 사람들이향수병을 겪기 마련이기 때문에 먼저 이야기를 꺼내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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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기
자, 이제 본인의 지친 마음을 직면하고 달래주고 나누기도 했으니 초심을 되찾을 시간입니다. 어찌해서 워킹홀리데이를 오게 되었는지, 왔을 때의 마음가짐은 뭐였는지최소 무엇은 꼭 이루고자 했었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보고 잃었던 목표를 다시 새워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워홀생활로 돌아갑시다.
위의단계들을 본인 입맛대로 차근차근 밟아 나가면 나도 모르게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할 동기부여가 생길 것 입니다. 어렵지않은 것들이니 마음이 조금 울적해 질 때 시도해 보세요!
[출처 : hello 워홀-호주성공길잡이-생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