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ot 정부, 457 비자 요건 완화 희망

 9월 10일(수) 호주이민성에서 457비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고, 이민부 장관 Scott Morrison은 보고서에서 제안하도 있는 몇가지 사안들에 대해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사안으로 영어요건의 완화를 들 수 있는데요.
현재 IELTS 시험의 네가지 영역 모두에서 5.0 이상을 받아야만 457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데, 이 보고서에서는 평균 5.0으로 바꿀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Speaking 등에서 과락을 받아 몇차례 재시험을 보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바뀔 경우 Reading 등 다른 영역에서 점수를 만회하여 비자 자격 요건을 갖추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외에, 이 보고서는 호주 노동자와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조항 등에 대해서도 완화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Labour, the Greens 등은 최근 12년간 최고의 실업율을 보이고 있는 호주에서 이 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호주의 노동자들이 설자리가 더 좁아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실제 보고서 안대로 정책이 시행될지는 미지수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