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5명 중 2명, '현금없는사회' 전환 우려"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호주인들의 우려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지방 거주자, 저소득층의 걱정이 두드러진다.
결제 기술 회사인 Waave가 실시한 조사에서 호주인 5명 중 2명은 현금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 조사는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태도에 세대 간 격차가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베이비붐 세대의 54%는 현금 없는 사회에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Z세대의 상당수인 46%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 가까이가 현금을 다룰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답했는데, 밀레니얼 세대의 37%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Waave의 CEO인 벤 질은 호주는 높은 사용률과 상당한 보안 및 통제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많은 호주인이 데이터 도난, 보안 비밀번호 관리의 불편함, 카드 수수료 및 추가 요금과 관련된 높은 비용 등 디지털 결제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정서는 특히 디지털 대체 수단에 대한 접근성이 낮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호주은행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 결제에서 현금의 역할은 2007년 70%에서 2022년 말에는 13%에 불과할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
디지털 거래로의 전환으로 인해 호주인의 34%가 지출 통제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고 있다.
2024년 2월 YouGov가 실시한 이 연구는 호주 인구의 상당수가 현금 없는 사회를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을 꺼리고 있음을 나타낸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