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홍수, 빅토리아 지역 계속 위협
머치슨,셰파튼에는 폭우 예보
빅토리아주 응급 서비스(SES)는 대규모 홍수로 인해 1,500건이 넘는 도움 요청을 받고 구조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밤새 시모어(Seymour), 로체스터(Rochester), 예아(Yea) 일부 지역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 빅토리아 주 전역에 9개의 경계 및 행동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지난 48시간 동안 빅토리아 SES는 831건의 홍수 관련 요청을 포함해 1,683건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
벤디고(Bendigo)에서 196건으로 가장 많은 요청이 들어왔고, 킬모어가 1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농(Goornong)의 벤디고 북쪽에서는 캠페즈 강이 114밀리미터까지 불어난 후 수십 채의 주택이 홍수로 침수됐다.
시모어(Seymour)에서는 어젯밤 홍수 수위가 6.8미터로 최고조에 달해 ,12채 이상의 주택이 유실됐다.
시모어 홍수 수위는 5.8미터로 수위가 5미터에 내려가게 되면 주민들이 돌아올 수 있다.
머치슨(Murchison)과 셰파튼(Shepparton)은 화요(9일) 밤늦게까지 폭우가 예보되어 있어 밤새 큰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재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홍수가 잦아들 때까지는 SES가 공식적인 피해 평가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주 소방당국은 24시간 동안 1,200건 이상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벤디고 지역에서 16건, 구농 인근에서 8건, 히스코트(Heathcote)에서 4건, 록우드(Lockwood)에서 2건, 우드베일(Woodvale)에서 2건 등 총 38건의 신속한 구조 작업을 수행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