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호주 북부 '킴벌리지역' 100년래 최악의 홍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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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연결 도로 ‘그레이트노던하이웨이’ 두절로 육로공급망 마비
핏츠로이강다리 파손.. 이스트킴벌리 가려면 남호주•NT로 3천km 우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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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정부는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북서부의 킴벌리 지역(the Kimberley region)이 정상화되는데 몇 개월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비(Derby) 지역이 홍수로 고립될 위험에 놓였다. 더비/웨스트 킴벌리 샤이어(Shire of Derby/West Kimberley)의 제프 해레와(Geoff Haerewa) 대표는 “윌레어 다리(Willare bridge)가 홍수로 잠겨버리면 웨스트 킴벌리 전지역이 고립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레이트 노던 하이웨이(the Great Northern Highway)는 서호주의 북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데 킴벌리 지역의 대홍수로 몇 개월 두절될 전망이다. 이미 핏츠로이강 다리(Fitzroy River bridge)는 크게 파손되면서 물에 잠겨 차단됐다. 킴벌리 지역에서 이 교량은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역할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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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트럭이 퍼스에서 이스트 킴벌리(East Kimberley)를 가려면 남호주의 눌라보어(Nullarbor)와 노던준주(NT)의 캐서린(Katherine)을 경유해 무려 3천km 이상을 우회해야 한다. 

이스트 킴벌리 상공회의소(East Kimberley Chamber of Commerce)의 아만다 맥클린 회장은 “퍼스에서 쿠넌누라(Kununurra) 지역까지 트럭 운송비가 최대 75% 폭등할 것이다. 눌라보어와 캐서린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큰 홍수로  막대한 경제적 및 물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퀸즐랜드의 록햄튼 홍수(2011 Rockhampton floods)로 진입 도로가 차단돼 2주동안 고립된 바 있다. 식음료 공급이 가장 큰 문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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