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드니, 18년 만의 최다 강우량… 봄에도 비 계속될 듯

오즈코리아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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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시드니가 기록한 2025년 겨울 강우량과 그 기상학적 의미를 정리해드릴게요. 우산을 펴는 날이 많았던 이번 겨울, 그 이유가 통계로도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 시드니는 2025년 겨울 동안 총 567.2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이는 평균치(310.1mm)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 특히 8월 한 달 동안만 389.6mm가 내렸으며, 이는 시드니의 겨울 전체 평균 강우량을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 반면 6월은 평년보다 훨씬 건조했으며, 단 18.6mm의 강우량으로 평균치(132.5mm)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7월부터 본격적인 폭우가 시작되었고, Warragamba 댐은 99%의 수위를 기록하며 거의 만수 상태입니다.
  • Weatherzone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167년 기상 기록 중 14번째로 습한 겨울이며, 지난 10년 중 가장 추운 겨울로도 기록되었습니다.
  • 봄철에도 평균 이상의 강우량이 NSW 전역에 예보되어 있으며, 이는 인도양 음의 다이폴 현상(Negative IOD)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겨울은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기후 패턴의 변화와 도시 인프라의 대응력을 시험하는 계절이었습니다. 시드니 시민들은 장기간의 습기와 낮은 체감 온도 속에서 일상과 교통, 주거 환경의 불편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다가오는 봄에도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산과 방수 장비는 당분간 필수품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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