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전자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 될 수 있어… 식단 외에도 장내 미생물에 영향 준다는 연구 결과

오즈코리아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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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시드니에 위치한 찰스 퍼킨스 센터의 연구진이 당뇨병 예방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존에는 식단이 장내 미생물과 대사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는 유전자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연구는 ‘알파 디펜신’이라는 유전자에서 생성되는 작은 단백질(펩타이드)에 주목했습니다. 이 펩타이드는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마치 정원에서 좋은 식물과 잡초를 가려내는 정원사처럼 작용한다고 설명됩니다. 실험용 쥐에게 이 펩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건강하지 않은 식단에도 불구하고 대사 건강이 개선되었고, 당뇨병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사람의 펩타이드 수치를 측정해 낮은 경우 보충하는 방식으로 당뇨병 예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단 관리 외에도 유전적 요인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연구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던 유전적 요소가 장내 환경과 질병 예방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당뇨병처럼 만성 질환의 경우, 식단뿐 아니라 유전자 기반 접근이 병행될 때 더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사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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