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0개 과목 폐지, 130명 해고… UTS의 대규모 구조조정

오즈코리아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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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시드니 중심에 위치한 호주 기술대학교(UTS, Univertisy of Technology Sydney)가 1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134명의 정규직 직원이 해고되고, 1100개 이상의 과목과 167개 과정이 폐지될 예정입니다.


교육·국제·공중보건 학부 폐지…15개 학부로 축소

UTS는 기존 24개 학부를 15개로 축소하며, 교육학부와 국제학부, 공중보건학부를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영학부와 법학부는 통합되어 ‘비즈니스·법학부’로 재편됩니다. 이는 당초 400명 이상 해고될 것으로 예상됐던 계획보다 축소된 규모지만, 여전히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리적 위험 있다”… 노조와 SafeWork NSW의 개입

이번 구조조정은 호주 고등교육노조(NTEU)와 SafeWork NSW의 개입으로 지연됐습니다. SafeWork NSW는 “직원들이 심각하고 즉각적인 심리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노조 측은 “투명성 부족과 구성원 의견 무시, 비판 차단이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학 측 “지속 가능성 위한 불가피한 선택”

UTS 총장 앤드류 파핏은 “국내외 학생 수익이 정책 제약으로 제한되면서 운영 수익이 줄었고, 비용 절감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은 이번 조치로 약 8천만 달러를 절감하고, 추가로 임원 급여 제한 등으로 2천만 달러를 더 절약할 계획입니다.


기존 학생은 영향 없어… 직원 지원은 확대

대학 측은 “현재 등록된 학생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직원들에게는 건강·재정·경력 관련 상담과 교육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안과 불신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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