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퀸즐랜드 전역, 기록적 폭염과 화재 경보

오즈코리아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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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퀸즐랜드 북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열기 덩어리가 확산되며, 극심한 폭염과 화재 위험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기상청은 이 시스템이 이번 주말까지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기온이 관측되었습니다. 줄리아 크릭은 41도, 리치먼드는 40도, 마운트 아이사는 38도를 기록했으며, 남서부의 버즈빌은 46도로 10월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브리즈번은 정오 무렵 33도까지 올랐고, 골드코스트는 오전 11시에 30도를 찍은 뒤 오후에는 25도 수준으로 유지되었습니다.


현재 북부 골드필드와 어퍼 플린더스 지역에는 ‘극심한 폭염 경보’가, 걸프 컨트리, 허버트·로어 버데킨, 휘트선데이, 캡리코니아, 센트럴 하이랜드, 와이드 베이 등에는 ‘심각한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퀸즐랜드 전역에는 화재 경보도 확대되고 있으며, 동부 지역은 ‘보통 수준’, 나머지 지역은 ‘높은 수준’의 화재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퀸즐랜드 소방청은 현재 테이블랜드, 마리바·워커민, 탬보린, 네랑·오르미오, 포즈데일·무니 지역에 산불 관련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실내에 머물며 창문과 문을 닫고, 연기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금이 바로 준비할 때”라며, “각 가정은 즉시 실행 가능한 산불 생존 계획을 마련하고, 재산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자연의 극단적 변화 앞에서 공동체의 대비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낍니다.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전과 연대의 힘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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