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공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순방 마무리… 전몰 장병 추모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브리즈번에서 호주 순방을 마무리하며, 현지 참전용사와 전몰 장병들을 위한 추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퀸즐랜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앤 공주는 브리즈번에서 열린 추모의 날(Remembrance Day) 행사에서 헌화와 묵념을 통해 깊은 존경을 표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앤 공주가 퀸즐랜드를 처음 방문한 지 55년 만에 다시 이뤄진 것으로, 그녀는 1970년대 초 부모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공과 함께 처음 호주를 찾은 바 있습니다. 당시와 달리 이번 방문은 단독 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앤 공주는 행사 후 지역 관계자들과 짧은 환담을 나누며, 호주와 영국 간의 역사적 유대와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녀의 방문은 단순한 왕실 일정이 아닌, 국가 간 우정과 희생에 대한 존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시대가 바뀌어도 기억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앤 공주의 조용한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