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빅토리아주, 기술 기반 차량 절도 급증… 가장 많이 도난당한 호주 차량 공개

오즈코리아 0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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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에서 최근 몇 년간 차량 절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찰은 열쇠 없이도 차량을 훔칠 수 있는 ‘키 클로닝(key cloning)’ 기술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신 범죄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총 33,212대의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차량 소유자의 열쇠 없이 절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약 1만 대 이상의 차량이 키 클로닝 장치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800개의 장치를 압수했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청 Bob Hill 부청장은 “매일 약 30대의 차량이 키 클로닝 기술로 도난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장치는 차량의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복제해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토요타 랜드크루저, 코롤라, 하이럭스, RAV4, 그리고 홀덴 커모도어, 스바루 임프레자 등이 기술 기반 절도에 가장 취약한 모델로 지목됐습니다. 2022~2025년 사이 스바루 임프레자는 14.4%, 토요타 RAV4는 9.9%, 랜드크루저는 9.5% 도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도난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멜버른, 단데농, 타르니트, 나리 워런, 세인트 알반스, 크레이기번, 사우스뱅크, 레저보어, 트루가니나, 에핑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제조사들과 협력해 공통적인 취약점을 분석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난 차량의 80%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량 소유자들에게

  • 차량을 반드시 잠글 것,
  • 가능하면 도로가 아닌 집 안쪽에 주차할 것,
  • OBD 포트 잠금장치 등 추가 보안장치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 기반 절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제조사의 보안 시스템 강화와 소비자의 예방 조치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차량이 인터넷 기반 기능을 더 많이 탑재할수록 사이버 보안이 자동차 안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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