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둠스크롤링’, 뇌를 실제로 위축시키는 디지털 치매 현상 확산

오즈코리아 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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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 소셜미디어 스크롤링, 모바일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습관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뇌 기능을 손상시키는 ‘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로 이어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연구들은 과도한 화면 노출이 조기 치매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유사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0 Minutes 보도에 따르면, 특히 10대와 청년층의 뇌에서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의학적 스캔 결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장시간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뇌는 기억·집중·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지신경과학자 마크 윌리엄스 박사는 디지털 치매를 “대부분이 아직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건강 위기”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 노년층 치매 환자와 매우 유사하다”며, 지금의 생활 방식이 장기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도 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하루하루 내가 썩어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또 다른 학생은 “내가 누구였는지 잊어버리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뇌 신경망의 실제 손상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약화, 충동성 증가, 감정 조절 능력 저하 등 다양한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뇌 발달 지연과 사회적 기능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치매가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뇌 발달과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가정·학교·사회가 함께 스크린 사용 관리와 디지털 웰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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