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5주년 ‘시드니 마디그라’ 축제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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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옥스퍼드 스트리트 시가 행진 알바니지 총리 참석
1만2500명 퍼레이드 참석, 수십만 시민들 관람
1677459073958.jpg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파트너 조디 헤이든, 크리스 민스 NSW 야당대표, 타니아 플리버섹 연방 환경장관 등이 마디그라 행진에 참여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현직 총리 중 처음으로 시드니 마디그라 퍼레이드에 직접 참석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25일(토) 저녁 시티 동부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에서 벌어진 퍼레이드에 파트너인 조디 헤이든(Jodie Haydon), 타니아 플리버섹 환경장관, 크리스 민스 NSW 야당대표 등과 함께 노동당 무지개 플랭카드 행렬에 앞장섰다.

남반구 최대 성적소수자 축제인 시드니 마디그라(Gay and Lesbian Mardi Gras)는 팬데믹 기간 중 경기장(홈부쉬 올림픽파크)에서 열렸는데 올해 3년 만에 옥스퍼드 스트리트로 복귀해 성대한 행진을 재개했다.

올해 주제는 ‘Gather, Dream, Amplify.(함께 모여 꿈을 꾸고 확산시키자)’이다.

시드니 마디그라 45주년인 올해는 성적소수자 세계 축제인 시드니 월드프라이드(Sydney's WorldPride)가 동시에 열려 더욱 많은 국내외 참석자들이 행진에 합류했고 많은 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구경을 했다. 약 200여개 그룹의 1만2,500여명이 행진에 참여했다. 행진 참석자들과 연도의 많은 시민들은 현직 총리의 퍼레이드 참석 장면을 보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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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4590821459.jpg 시드니 마디그라 행진 

정치인들 중 청록색 무소속 연방 의원들(Teal independents)인 카일리 팅크(Kylea Tink), 알레그라 스펜더(Allegra Spender), 잘리 스테갈(Zali Steggall) 의원은 ‘포용을 위한 무소속 그룹(Independents for Inclusion)’에 합류해 행진했다.

행진 참석자들은  성적소수자 커뮤니티 권리(LGBTQI rights) 옹호, 원주민 목소리 의회 반영.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미해결 상태의 동성애 증오범죄 해결 등을 촉구했다.

지난 1983년 행진에 참석한 경험이 있는 알바니지 총리는 “첫 시가 행진을 시도했던 78년 참가자들(78ers)은 상당수가 경찰에 체포돼 고초를 겪었다. 단지 동성애자들이란 이유 때문이었다. 우리는 이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시드니 마디그라 축제는 다양하고 포용적인(inclusive) 오늘날의 호주를 축하하는 것이다. 국민들 역시 정부가 포용적이고 모든 사람을 대표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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