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선단체 사칭 ‘기부금 사기’ 기승

오즈코리아 0 3281
동정심 유발 사진으로 ‘악성링크’ 클릭 유도
“게시자 조회, 이미지 및 게시물 검색 등 사전조사 필수”
16740206393019.jpg 동정심을 유발하는 사진으로 기부금을 사기치는 행위가 늘고 있다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부금 모금 게시물을 악용한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호주 뉴스 통신사 AAP 팩트체크(FactCheck)의 조사에 따르면 인기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들이 악성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기성 게시물에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학대받는 강아지 사진 등으로 네티즌들의 동정심을 유발해 클릭을 유도한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이러한 사기의 목적은 신분 도용을 목적으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캠워치(Scamwatch)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사이 국내 신분 도용으로 인한 피해 액수는 1,040만 달러, 가짜 자선단체는 41만6,020달러에 달했다.

범죄 사례의 상당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히 페이스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자선단체에 대한 기부 요청 사기는 지난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퀸즐랜드와 NSW, 빅토리아주에 집중됐다.

보안 인식 교육 서비스 노우비포(KnowBe4)의 재클린 제인(Jacqueline Jayne)은 “사기 예방은 사전 조사가 핵심이다. 우선 게시물을 올린 사람의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 수, 등록된 사진 및 이전 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소셜미디어 키워드 검색과 구글 이미지 검색 등을 이용하면 게시물 및 이미지의 진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기부할 때는 개인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말고 페이팔(PayPal) 같은 제3자 결제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사기를 당하더라도 추후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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