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하며 탄소 배출 감축 가능”

에너지전환 이니셔티브 최종 보고서 발표
“2050년까지 2020년 기준 92% 감축”

호주 대기업들은 호주의 경제 미래에 중요한 기여를 하면서 탄소 배출을 2050년까지 92%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주산업에너지전환이니셔티브(Australian Industry Energy Transitions Initiative :ETI)가 발표했다.  

호주 증시 100대 상장 기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해당 대기업들은 호주 GDP 생산의 17%를 점유하고 수출액은 2360억 달러에 달한다. 호주산업 탄소배출의 20%를 점유한다.  

호주산업 ETI는 20일 시드니에서 최종(3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목표 기온 1.5도 상승 제한과 중화학기업의 넷제로 전환에 필요한 5개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넷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산업계, 금융계, 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강력하고 분명한 프레임워크 설정

▲ 대규모이고 비용 경쟁적인 미래의 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

▲ 필요한 테크놀로지 개발 강화

▲ 저탄소 해결책 배치, 전환의 장애 요인을 줄이고 투자를 지원

▲ 종합적인 넷제로 배출 산업구역과 공급망, 에너지 개발 

이 보고서는 2050년까지 2020년 기준으로 산업계 배출의 92%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협조된 행동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 운송 및 저장에 총 누적 44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