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는 어디? 적발된 빨간불 위반자 수 통계 공개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시드니의 교차로 중에서 가장 많은 빨간불 신호 위반자가 적발된 장소들이 새롭게 공개되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전역에는 현재 247개의 빨간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수천 명의 운전자가 이 카메라에 의해 적발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적발이 이루어진 교차로는 Rozelle의 Victoria Road와 Darling Street로, 올해 들어서만 약 3000건의 위반이 기록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Bankstown의 Stacey Street와 Hume Highway 교차로에서는 2799건, 시드니 시내 Elizabeth Street와 Park Street 교차로에서는 2490건의 위반이 적발되었습니다.
빨간불을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할 경우 최소 $562의 벌금과 3점의 벌점이 부과되며, 사고 발생 시 생존 확률은 속도에 따라 급격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70km/h로 충돌할 경우 생존 확률은 20%에 불과하지만, 50km/h에서는 90%까지 올라갑니다. NSW 도로안전센터의 Bernard Carlon 국장은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결과를 생각하고, 신호를 지키며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빨간불 감시 카메라가 실제로 교차로에서의 사망자 수를 줄이고, 중상자 발생률을 절반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단속을 넘어, 교통 안전을 위한 중요한 예방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빨간불 위반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입니다. 특히 도심과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운전자의 주의와 책임감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기술적 감시 장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궁극적인 안전은 운전자 스스로의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