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축구 헤딩도 뇌 손상 유발합니다” – 미국 연구진, 충격적 결과 발표

오즈코리아 0 23

17583330408811.jpg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복싱이나 럭비 같은 격렬한 접촉 스포츠가 뇌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은 축구에서도 ‘헤딩’이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헤딩이 손상시키는 뇌 부위, “GWI”

연구진은 18세~55세 사이의 아마추어 축구 선수 352명을 대상으로 뇌 MRI와 인지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헤딩을 자주 한 선수일수록 뇌의 전두엽 부위인 ‘회백질-백질 경계(GWI)’에 변화가 나타났으며, 기억력 테스트에서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부위는 뇌 조직의 구성 변화가 일어나는 민감한 영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축구가 가장 많은 반복적 뇌 충격(RHI)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축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며, 헤딩이라는 행위로 인해 반복적 뇌 충격(RHI)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축구는 안전한 스포츠’라는 인식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모들, “럭비 대신 축구” 선택에도 불안감 커져

호주에서는 럭비나 AFL 대신 축구를 선택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선택이 반드시 ‘안전’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부터 헤딩을 제한하거나, 훈련 방식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

댓글알림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