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책길이 위험해졌습니다” – 퀸즐랜드 북동부, 개 파보바이러스 확산 경고

오즈코리아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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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퀸즐랜드 북동부 지역에서 치명적인 개 파보바이러스(Canine Parvovirus, 이하 파보)가 빠르게 확산되며, 수의사들이 긴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타운즈빌 인근 윌로우즈·커원 지역에서만 10건 이상이 보고되었고, 브리즈번의 울롱가바에서도 추가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접촉 없이도 감염됩니다”…강한 전염성과 환경 내 생존력

파보는 주로 오염된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지만, 감염된 개의 발, 목줄, 침구류 등과의 간접 접촉만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비가 온 뒤에도 바이러스는 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어, 자택 내에서도 감염 위험이 존재합니다.


증상: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부 팽만, 체온 변화

특히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강아지나 접종이 불완전한 반려견은 매우 취약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산책은 잠시 멈춰주세요”…수의사들의 당부

Greencross Vets의 윌로우즈 지점 수의사 웬디 스미스 박사는 “현재 확산 속도가 빠르며, 백신 미접종 반려견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산책 시 배설물은 즉시 봉투에 담아 폐기하고, 식기·침구류는 자주 소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일정, 꼭 확인하세요”

수의사들은 “강아지를 언제 외출시켜도 되는지 확신이 없다면, 현재 백신 일정에 따라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필수 조치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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