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광 예약 금지” 경고… 아프가니스탄 여행 증가에 정부 강력 대응

오즈코리아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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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정부가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외교부 산하 스마트트래블러(Smartraveller)는 “테러, 납치, 자의적 구금” 등의 위험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여행을 절대 금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2021년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불안정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방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격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호주인 관광객이 가이드 투어 중 총격을 당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어,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여행사라 해도 절대 예약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놀랍게도 2021년에는 700명 미만이었던 관광객 수가 2024년에는 9000명을 넘어서며 급증했습니다. 일부 인플루언서와 여행 블로거들이 아프가니스탄을 ‘숨겨진 보석’처럼 소개하면서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부는 이러한 콘텐츠가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는 현재 카불에 대사관이 없으며,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영사 지원이나 여권 재발급 등 기본적인 도움조차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국경과 공항은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으며, 무력 충돌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여행은 자유이지만 그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아름다운 풍경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과 안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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