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로고 재디자인, 미국 디자이너 방문으로 화제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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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미국 오리건 출신 브랜드 디자이너 케일럽 누겐트(Caleb Nugent)가 브리즈번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최근 브리즈번 강의 형태를 활용해 ‘B’ 모양을 형상화한 새로운 도시 로고를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로고는 공식 관광 브랜드가 아닌, 인스타그램 계정 @brisbane의 요청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누겐트는 구글 지도 스트리트뷰 기능을 활용해 무작위로 지역을 선택하고, 해당 지역의 기업이나 도시를 재브랜딩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왔습니다. 이번 브리즈번 로고 역시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단순한 ‘오후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도시를 위에서 바라보니 곧바로 ‘B’ 형태가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리즈번 시장 애드리안 슈리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로고를 공유하며 “브리즈번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했습니다. 다만 시청 측은 누겐트와의 공식 미팅이나 지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누겐트는 이번 방문이 호주에서의 첫 경험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디자인이 예상치 못한 큰 반향을 일으킨 것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그의 디자인 사업은 설립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디지털 시대에 개인의 창의적인 작업이 도시 브랜드와 같은 공공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느낍니다. 또한 지역사회가 외부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