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들은 결국 부서진다': 전동자전거 난폭 주행에 맞선 WA의 초강수 대응

오즈코리아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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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에서 전동자전거를 이용한 10대들의 난폭 주행이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조운달럽(Joondalup) 경찰이 선택한 대응 방식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드니 곳곳에서 10대들이 전동자전거를 타고 도로와 골프장을 질주하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자, 현지 경찰은 “우리 지역에서는 그런 장비는 압수되면 바로 파쇄된다”고 밝혔다.


조운달럽 경찰 스콧 길리스 경감 대행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2주 동안 이미 54대의 불법 전동 이동장치를 압수해 파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장난 수준을 넘어 차량에 돌을 던지거나, 고속도로에서 모래를 뿌리는 등 매우 위험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전동자전거는 시속 70km 이상으로 보행자 도로를 질주하며, 실제로 보행자가 충돌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부모들은 처음엔 방어적 태도를 보이지만, 경찰이 SNS 영상 등을 보여주면 위험성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부 부모는 7000~8000달러를 들여 구매한 장비가 파쇄되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했다.


최근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전동 이동장치를 되파는 사례가 늘고, 도로에서 보이는 장비 수도 줄어드는 등 단속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사우스웨일스 교통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동 이동장치 관련 부상은 376% 증가했으며, 지난 6년 동안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식을 전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한 순간이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동시에 청소년들의 이동 수단이 위험 요소로 변질되지 않도록 교육과 제도적 장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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