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산율, 2026년 사상 최저치 전망

호주의 출산율이 수십 년간의 하락 끝에 올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합계출산율(TFR)은 이미 50년 가까이 인구 유지선인 2.1명을 밑돌아 왔지만, 최근 몇 년간 하락 속도가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2023년 출산율은 1.49명, 2024년에는 1.48명으로 떨어졌고, 2025년 예상치는 1.45명이었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낮은 1.42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산율 하락의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더 많은 호주인들이 출산을 늦추고 있으며, 고령 산모의 출산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식료품·주거·교육비 등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한 자녀만 두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다자녀 양육이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는 현실이 출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족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사람이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편적 조기교육·보육 시스템 구축, 유급 육아휴직 확대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일부 호주인들은 아예 출산을 선택하지 않는 ‘무자녀 가구’를 선호하는 경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약 9쌍 중 1쌍은 난임 문제를 겪고 있으며, IVF 같은 의학적 보조 생식(MAR) 비용이 높아 치료를 시도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동성 커플이나 개인이 출산을 원할 때도 동일한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9News는 출산율 하락이 개인과 가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늦췄는지, IVF에 모든 저축을 쏟아부었는지, 혹은 출산을 포기했는지에 대한 호주인들의 이야기를 찾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출산율 문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사회·경제·개인적 선택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는 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납니다. 또한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개인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