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연료 절도 급증… 연료 배급제 요구까지 커져

오즈코리아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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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3달러에 근접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연료 절도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며 지역사회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주 Kyneton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여러 차량의 연료캡이 강제로 열려 기름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Wedge Street와 Powlett Street 일대에서 발생한 연속 절도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퀸즐랜드 농촌 지역에서도 트럭 운전사들이 휴게소에서 잠든 사이 트럭 연료를 빼가는 대담한 절도 행위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 운송업체는 “기름값이 오르면 따라오는 것이 바로 기회주의적 절도”라며 운전자들에게 연료탱크 잠금장치 사용을 당부했습니다.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석유 공급난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주유소 재고가 실제로 바닥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드니 노던비치 지역의 한 Ampol 주유소는 이미 ‘품절’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정치권에서는 연료 배급제 도입 요구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Barnaby Joyce 의원은 “지금은 연료 절약과 배급을 논의해야 할 때”라며, 향후 중동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공급난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호주 국민들에게 재택근무와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연료 소비를 줄일 것을 권고했으며, 현재 국내 연료 재고는 4월 말 고갈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료 가격 급등과 공급난이 단순한 물가 상승을 넘어 사회 안전과 경제 활동 전반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향후 국제 정세 변화가 호주의 연료 시장 안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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