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가짜 우버 기사' 성폭행범, 징역 8년 6개월 선고돼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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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14:50
멜버른 카운티 법원(사진:shutterstock)
멜버른 밤거리에서 우버 기사 행세를 하며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세 아이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드 루이즈(60세)가 징역 8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IGA 슈퍼마켓을 운영했던 드 루이즈는 강간, 성폭행, 타인을 대상으로 한 성행위 등 6개 혐의를 법원에서 인정했다.
그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우버 운전기사로 위장하여 멜버른에서 술을 마시던 세 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손님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인도해야 할 차량 조수석은 드 루이즈의 범행 장소였다.
한 여성은 법정에서 드 루이즈가 자신의 우버 기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느꼇던 공포를 표현하며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진술했다.
멜버른 카운티 법원은 드 루이즈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600만 달러를 부동산 투자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후 어떻게 삶이 무너졌는지에 대해 청취했다.
드 루이즈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진술하여 자기를 방어했다.
하지만 존 스몰우드 판사는 그가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으로 거짓말했다고 판단했다.
스몰우드 판사는 "술에 취해 취약하고 무력한 상태"에 있는 여성을 노려 범행을 저리른 행각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그에게 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판사는 드 루이즈에게 최대 8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드 루이즈는 6년 복역 후에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