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QLD] 브리즈번, 시민권 수여식 대기자 '전국 최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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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4339599.jpg 브리즈번 시청(사진:shutterstock)

브리즈번 시의회는 급증하는 신규 호주 시민권 신청자에 화답하기 위해 시민권 수여식 일정을 더 많이 잡고 있다. 이 도시에 사는 수여식 대기자가 워낙 많아서다. 

시민권 시험에 합격한 신청자는 지역 의회가 주최하는 시민권 수여식에서 서약을 받아야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수여식은 신청 승인 후 6개월 이내에 열린다.

내무부에 따르면, 브리즈번은 호주에서 시민권 수여식 대기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4,600여 명이 서약 선서를 기다리고 있다. 

12개월 전 연방정부가 뉴질랜드인을 위한 호주 시민권 '직접 경로'를 도입한 후 대기자 수가 급증했다.

이 경로를 따른 신청자의 3분의 1이 퀸즐랜드 주민이었다. 로건, 입스위치, 골드코스트에서만 대기자기 1,000명 이상이 넘는다.

수요일, 브리즈번 시의회는 밀려 있는 대기 인원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네 차례의 수여식 추가로 개최하여 참여 인원을 2,300명을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피오나 커닝엄 시의원은 "브리즈번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가족을 키우기 좋은 곳"이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하고 있다며 "이미 인기 있는 장소였던 브리즈번 시청에서 시민권 선서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애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과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연방정부가 인구 증가를 유인해 인프라와 서비스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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