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드니 ‘가을철 늦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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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사흘 연속 낮 최고기온 30도 넘어
이번 주 흐리고 비.. 24-28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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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기상관측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을철 최초로 나흘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시드니 서부는 17일(금) 낮 최고기온 36도, 동부 지역은 이보다 온화한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시드니 천문대(Observatory Hill)에서 관측된 18일(일)도 30도를 넘었고 19일(일)은 35도, 서부 지역은 37-40도까지 올라갔다. 만약 20일(월)도 낮 최고 30도를 넘으면 가을철 4일 연속으로 30도 넘는 기온이 지속되는 것은 16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기상대는 20일 시드니 날씨가 한때 비가 오면서 낮 최고 26도 예보했다. 이번 주 대체로 흐리거나 한때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는 24-28도선으로 예상된다.

무더위의 근원은 호주 남동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두 개의 뜨거운 공기  세력으로 서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의 유입을 가로막아 기온이 더욱 상승했다. 18일(토)은 밤에도 더워 한국 여름의 열대야같았다.

주말 동안 시드니 외 전국 곳곳에서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멜번은 18일 34~36도까지 기온이 올라 10년 만에 가장 뜨거운 가을 날씨를 기록하고 같은 날 시드니 서부는 40도에 육박했다. 캔버라는 19일 35도까지 상승해 25년 만의 최고 기온 기록을 깼다.

날씨 정보 사이트 웨더존(Weatherzone)은 가을철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해변은 사람들로 붐비고 가정에서는 에어컨 사용이 급증해 계절에 맞지 않는 높은 전기 수요량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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