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해안서 고래와 충돌한 보트, 탑승자 중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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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해안에서 보트가 고래에 부딪혀 두 남성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는 어제(16일) 오후 6시 55분경 칼바리(Kalbarri) 해안에서 약 15~18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긴급히 출동한 소방응급대는 해안으로 무사히 호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69세 남성과 39세 남성은 세인트 존 워싱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에 칼바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호주 경찰은 "69세 남성은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6시경 69세 남성은 항공의료팀의 도움을 받아 로열 퍼스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