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사망 사건 용의자 전 남편도 “심각한 장 문제”
16일 동안 혼수 상태 후 께어나
![16915422488784.jpg](http://www.ozkoreapost.com/data/file/news_hanho/16915422488784.jpg)
레옹가타(Leongatha) 독버섯 사망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여성의 전 남편도 작년 심각한 장 문제로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현재 빅토리아 경찰은 7월 29일 빅토리아 남동부에 있는 레옹가타 점심 식사와 그 이후 발생한 사망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그 날 에린 패터슨(Erin Patterson, 48)은 자신의 집으로 4명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는데 1주일 만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망한 돈 패터슨(Don Patterson)과 게일 패터슨(Gail Patterson)은 에린 패터슨의 전 남편의 부모이다 또한 함께 식사를 한 헤더 윌킨슨(Heater Wilkinson)은 게일의 여동생으로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사망했다.
헤더의 남편 이안 윌킨슨 (Ian Wilkinson, 68세)은 점심을 함께 먹은 일행 중 유일한 생존자로 현재 중태로 병원에서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16915422503149.jpg](http://www.ozkoreapost.com/data/file/news_hanho/16915422503149.jpg)
호주 언론은 수요일 (8일), 에린의 전남편 사이먼 패터슨(Simon Patterson)이 2022년 페이스북에 자신이 위장 문제로 거의 죽을 뻔했다고 주장한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이먼은 2022년 5월에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에서 쓰러진 후 1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주로 소장에 대한 응급 수술을 세 차례 받은 후 추가 수술도 받았다"며 “가족들은 제가 살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서 작별 인사를 하라고 두 번이나 요청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이먼은 "심각한 장 문제"에서 회복하기 전까지 21일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다고 적었다.
에린과 사이먼 패터슨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요일(7일)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우호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화요일에 에린 패터슨은 집 밖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을 향해 “일어난 일은 참담하고 나도 슬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찰 소식통은 제보로 발견된 음식물 수분 제거기 (food dehydrator)가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월요일, 강력반 형사 딘 토마스 (Dean Thomas) 경감은 에린 패터슨이 용의자라고 확인했다.
그는"48세의 그녀는 참석자들을 위해 식사를 요리했기 때문에 (용의자) 이다. 그녀는 어떤 증상도 나타내지 않았다"며 “우리는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에린이) 매우 결백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말 동안 경찰은 레옹가타의 집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에린은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되었다.
토마스 경감은 에린의 두 자녀도 점심 식사 시간에 집에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피해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패하자들의 증상이 데스캡 버섯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일치하다면서도 사망 원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해주고 있지 않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법의학 팀과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