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악 축제 '블루스페스트', 2025년 행사로 35년의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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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6116676396.jpg 2023 블루스페스트(사진:shutterstock)

바이런베이의 상징적인 음악 축제인 블루스페스트(Bluesfest)가 2025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주최 측이 발표했다.

1990년부터 호주 음악계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2025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마지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7월로 예정되어 있던 음악 축제인 스플렌더 인 더 그래스(Splendour in the Grass)가 취소됐다.

그루빈 더 무(Groovin the Moo)도 4월 개막을 두 달 앞두고 티켓 판매가 저조해 전국 투어를 취소했다. 

라이브 음악 축제는 치솟는 비용 문제로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높은 여행비, 보험 등 간접비, 기상이변, 생활비 위기 등이 이러한 행사의 생존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존 그레이엄 뉴사우스웨일스 예술장관은 업계가 받고 있는 극심한 압박을 우려한 바 있다.

노블 이사는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만들고 싶다"며 팬들에게 마지막 축제에 꼭 참석해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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