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폭우 걱정'에도 대비하는 호주인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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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적십자사 'Get Prepared' 앱, 재난 대비 도움
16951062411301.jpg 호주인 58%는 폭염, 34%는 산불의 영향을 1년 안에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호주적십자사는 호주인 상당수가 폭염・폭우 등 극단적 날씨의 영향을 받을 것을 염려하면서도 정작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사람은 적다고 경고했다.

호주적십자사의 의뢰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8%가 향후 12개월 동안 폭염의 영향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5년 전만 해도 이 수치는 25%였다.

응답자 34%는 1년 이내에 산불(bushfire)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걱정했고, 43%는 홍수와 폭우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수치 역시 2018년의 26%, 29%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4시간 이상 지속되는 대규모 정전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한 응답자는 5년 전의 26%에서 38%로 증가했다.

호주적십자사의 페니 해리슨(Penny Harrison)은 이번 조사는 "지난 5년 동안 폭염, 홍수, 산불, 정전, 사이클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해리슨은 이러한 위험 상황을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는데도 "적극적인 대비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자연재해와 비상사태에 적극적으로 대비한 응답자는 단 10%에 불과했다. 

해리슨은 "우리는 준비가 잘 되어 있을수록 비상사태에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이 향상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생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호주적십자사는 비상사태로 인한 정서적 영향과 준비 수준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짚었다.

해리슨은 "비상사태는 신체적 영향을 넘어 심리적, 정서적 웰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심리적 준비가 실제적인 준비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호주적십자사의'Get Prepared' 앱은 개인, 가구 및 지역사회가 재난 및 비상사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앱은 적십자사 재난 대비 가이드인 'RediPlan'을 활용해, 심리적・실제적 준비를 포함한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따라하기 쉬운 일련의 조치를 제공한다.

Get Prepared 앱은 애플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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