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코스트에서 마약범죄 4명 기소
경찰 “대도시권 벗어난 지역도 감시 강화”
센트럴 코스트에서 마약 공급 조직과 연관된 네 명의 남성이 지난달 30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3월15일 버클리 베일(Berkeley Vale)의 한 창고에서 코카인과 대마초 3kg 이상을 발견한 뒤, 30일(목) 4개의 가택에서 동시에 수색 작전을 벌였다. 마약, 총기, 차량 및 현금을 압수했다. 또 사적인 마약 제조장을 발견하고 이를 제거했다.
경찰은 4명의 남성을 체포하고 고스포드와 워이워이 경찰서로 압송했다.
버클리 베일의 올리버 데디치(39. Oliver Dedich)는 마약 공급, 무기 불법 소지, 범죄 장물 보유 등 15개 혐의로 기소됐고 30일 와이옹지법에서 가석방이 불허됐다.
치타웨이 베이(Chittaway Bay)의 아에란 버드(38, Aeran Bird)는 마약 공급, 범죄 조직 가담, 무기 불법 소지 등 10개 혐의로 기소됐다. 두 명은 5월 16일 법원에 재출두한다.
우림바(Ourimbah)의 미첼 고우(38, Mitchell Gow)와 엠파이어 베이(Empire Bay)의 데이비드 크로시오 모찰스키(27, David Crosio Mochalski)는 마약공급, 범죄 조직 참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고스포드지법에서 31일 가석방이 불허됐고 모찰스키는 다음 주, 고우는 5월 법원에 출두한다.
그랜트 테일러 수사관은 “일부 범죄자들이 시드니 대도시권 외부에서 생활함으로써 경찰의 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경찰은 언제든지 범죄자들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기 및 겔 권총의 압수는 NSW 북부 지역에서 증가하는 폭력 범죄를 단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가능한 한 많은 무기를 거리에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체포는 지난해 말부터 센트럴 코스트에서 코카인 등 마약공급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으로 시작된 연방 및 주 경찰의 합동 조사인 '스파르탄 작전(Strike Force Spartan)'으로 추진됐다. 경찰은 체포된 4명이 국내외 범죄 활동과 연결된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보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