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QLD] 브리즈번 시의회, 노숙인 텐트 강제 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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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356071097.png 브리즈번 시의회는 철거한 노숙인 텐트가 주인이 없는 것으로 오인했다고 해명했다.(사진:ABC)

브리즈번의 한 노숙인이 브리즈번 시의회가 그의 텐트를 압수한 후에 절망감을 드러냈다.

목요일, 시의회 직원들은 브리즈번의 텐트촌으로 유명한 쿠릴파 포인트 공원(Kurilpa Point Park)의 리버사이드 드라이브(Riverside Drive)에서 일상적인 청소를 하고 있었다. 

당사자인 베인 댄디는 시의회 직원들이 텐트로 와서 소지품을 가지고 나가라고 지시하고 텐트를 압수했다고 ABC에 말했다.

그는 "모든 물건이 텐트 안에 있었는데 이제 사라졌다. 오늘 오늘 밤 어디서 자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BC에 따르면, 시의회 대변인은 직원들이 텐트가 버려진 것으로 오해하고 이를 철거했다고 해명했다.

대변인은 텐트에 공지문을 붙이고 댄디에게 그 텐트에 살고 있으면 48시간 내에 시의회에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대변인은  철거된 텐트는 이미 다른 폐기물과 함께 트력에 실렸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반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주거 불안정이나 노숙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미카 프로젝트(Micah Projects)를 연결해 주었다.

비키 하워드 브리즈번 시의원은 공공 주택에 대한 주정부의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자선단체인 Drug ARM은 주거 스트레스 악화로 인해 서비스에 대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약물과 알코올 남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의 수가 늘면서 이 단체에 들어온 도움 요청이 지난 한 해 동안 24% 증가했다고 한다. 

호주심리학자협회(Australian Psychological Society) 제나 버지스 최고경영자는 생활비 위기가 정신 건강 및 약물 남용률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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