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사망률 예상보다 6%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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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코로나-19 요인 제외하면 '정상범위'
17031990467087.jpg 사진:shutterstock

호주의 사망률이 예상보다 6% 이상 높으며, 코로나-19가 높은 사망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2023년 첫 8개월 동안 초과 사망률은 예상 수준보다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에 예상보다 14.1% 높았던 사망률에서 하락한 것이다. 

2023년 9월 사망자는 14,654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9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37,048명의 사망자가 기록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사망자 수, 특히 6월 이후 사망자 수가 상당히 줄었다. 

ABS의 이번 사망률 집계는 2022년 1월 3일부터 2023년 9월 24일까지의 사망자 수를 평균 기준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기준선은 2013년에서 2019년 사이의 사망자 수이다.

특히, 특정 연령별 사망률 중 0-44세 남성의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사망률은 기준선은 물론 2022년 같은 기간보다도 8.0% 낮았다. 

ABS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또는 그와 관련한 사망 등록 건수는 20,755건이다. 

암과 같은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으나 코로나-19가 사망에 기여한 경우가 추가적으로 4,283건 있었다. 

기존 만성 질환 중 코로나-19가 근본적인 사망 원인으로 확인된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은 만성 심장 질환이었다.

2021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1분위(사회경제적 지위 하위 20%)가 5분위(상위 20%)에 비해 6배 더 높았다. 이 비율은 2022년 2.8배, 2023년에는 2.4배로 감소했다.

올해 7월과 8월에는 예상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의 차이가 줄었다. 실제 사망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기간도 있었는데, 이는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과 일치한다고 ABS 사망률 통계 책임자 로렌 모란(Lauren Moran)은 말했다.

ABS는 2022년과 2023년 첫 6개월 동안의 대다수의 실제 사망자 수는 변동 추세선의 상한을 초과했었다고 밝혔다. 2023년 7월과 8월의 초과 사망률은 8.4%였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또는 관련 사망자를 제외한 사망자 수는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있었다.

각 주의 2023년 첫 8개월 동안의 사망률을 살펴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경우, 예상보다 4.8% 높았으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의 예상치보다 15% 높은 수치다. 

빅토리아주의 경우는 예상보다 7.6% 높았으며, 2022년과 비교해 16.9% 높았다. 퀸즐랜드주도 예상보다 5.9% 높았으며 2022년과 비교해 13.1% 높았다. 

남호주주는 예상보다 6.2% 높았고, 전년과 비교해 11.4% 높았다. 서호주수 역시 예상보다 5.5%, 2022년과 비교해 6.5% 높았다. 

태즈매니아주의 사망률은 예상보다 12.6% 높았는데, 이는 모든 주와 준주 중 "기록된 가장 높은 초과 사망률"이며, 2022년보다 14.7% 높은 수치이다. 

반면, 수도준주의 사망률은 예상보다 1.0% 낮았으며, 이는 2022년과 비교해 10.2% 높은 수치이다.

노던준주 경우 2023년 첫 5개월 사망률은 예상보다 2.9% 낮았으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의 예상치보다 14.1% 높았다.

김현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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