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동 성착취물 소지혐의 시드니 한인 남성 기소

오즈코리아 0 3024
1년8개월 불법 촬영물 1,200여개 제작 및 배포 혐의
AFP, 한국 경찰과 공조수사.. 석달만에 체포
16740149146355.jpg

미성년자를 상대로 불법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시드니 2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호주연방경찰(AFP)은 한국 경찰과의 국제 합동수사를 통해 아동 성 착취물 범죄 사건의 용의자 한국 국적 남성(27)을 시드니 북서부 쏜리(Thornleigh)에서 지난 11월 2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20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약 1년 8개월간 SNS 등을 통해 친해진 피해자 9명을 유혹 및 협박해 성 영상물을 제작하게 하고 이를 배포한 혐의(possessing child abuse material)를 받고 있다. 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물만 1,200개에 달했다.

이번 ‘인버록’(Inverloch) 작전은 지난 8월 서울 인터폴 중앙사무국(NCB)에 적색수배가 내려지면서 시작됐다. 호주아동착취방지센터(ACCCE: Australian Centre to Counter Child Exploitation)가 한국 인터폴과 협력해 소셜미디어 IP 주소를 추적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고, AFP 아동보호 작전팀과 한국에서 파견된 경찰이 함께 거처를 급습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동포 남성은 혼스비경찰서로 이송, 아동•청소년 학대 영상 소지 등의 혐의 3건으로 구속기소 됐다. 첫 공판일은 내년 1월 18일로 혼스비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비 판드허(Navi Pandher) AFP 형사반장은 “한국의 어린 피해자들의 용기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며 “본인이 성 착취 협박 등을 받았거나 다른 사람의 피해 사실을 알고 있다면 신속한 신고와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하이브리드 클럽
오즈코리아 10.31 19:57
“감사”를 늘 표현하라!
오즈코리아 10.22 09:26
+

댓글알림

하이브리드 클럽
오즈코리아 10.31 19:57
“감사”를 늘 표현하라!
오즈코리아 10.22 09:26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