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추락 사고 당한 호주 청년 앵거스 캣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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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14:50
항공앰블란스로 귀국, 멜번 병원 입원
치료비 15만불 마련위한 ‘온라인 모금운동’ 진행 중
치료비 15만불 마련위한 ‘온라인 모금운동’ 진행 중
마이코즈에 마련된 앵거스 기금 모금 페이지
"거위가 날아서 되돌아왔다(The Goose has flown in)!!"
지난 1월22일(일) 새벽, 여행 중이던 서울에서 입은 불의의 낙상 사고로 추골이 골절되고 뇌와 심장 그리고 폐를 크게 다쳐 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올해 26세의 호주 청년 앵거스 캣(Angus Catt).
앵거스가 에어앰뷸런스편으로 한국에서지난 2월12일(일) 멜번에 도착해 알프레드 병원에 입원한 직후 그의 어머니 샐리가 소셜 미디어에 남긴 말이다.
거위(An Goose)는 앵거스(Angus)의 애칭이다. 그는 상태가 너무 위중해 호주로 이송 도중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출발 전 의료진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에서 태어나 멜번 남동부 베이사이드의 파크데일(Parkdale)에서 성장하고 존모내쉬과학고 졸업 후 NDIS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던 앵거스는 동생 윌과 함께 관광차 방문했던 서울의 한 4층 건물 지붕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앵거스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소속된 블랙록요트클럽(Black Rock Yacht Club) 회원들은 에어앰뷸런스 비용 26만달러를 비롯해 중환자실 입원료로만 하루 2천달러가 들어간 서울 세브란스병원 병원비 15만달러를 충당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기금마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다음의 마이코즈 페이지에서 누구나 기금 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