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록스 ‘루이비통(See LV)’ 발전사무료 전시
명품 루이비통 160년 역사의 ‘세계관’ 조명
오랜 역사를 지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특별 무료 전시회가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다.
1854년 파리에서 여행가방 제작사로 창립된 루이비통은 143년 뒤인 1997년 유명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예술적 지휘 아래 첫 기성복 패션 컬렉션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다.
이번 전시는 제품 체험 및 판매가 목적이 아닌 루이비통의 역사와 브랜드 철학,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루이비통 최초의 흑인 수석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여성 컬렉션 아티스트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를 비롯해 콜라보 디자이너 제이콥스와 스티븐 스프라우스(Stephen Sprouse),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씨 루이비통(See LV)은 5개의 ‘세계관’(universe)으로 구성돼 루이비통 창시자와 브랜드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제작한 루이비통의 젊은 시절 초상화부터 시작해 시대의 흐름과 교통수단의 발전에 따른 트렁크 형태 및 디자인의 변천사, 2009년 아티스트 스프라우스(Stephen Sprouse)와 함께 디자인한 스케이트보드 트렁크, 2020년에 공개된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미래형 2054 컬렉션 등이 전시되었다.
루이비통은 여행가방만큼이나 오랜 기간 여성 핸드백과 소형 가죽 제품을 제작해왔다. 그중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제품 스피디 백(Speedy Bag) 컬렉션도 감상할 수 있다. 스피디 백은 1930년에 디자인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산되고 있는 인기 가방 제품이다.
지난 4일에 개막한 루이비통의 ‘씨 루이비통’(See LV) 전시는 시드니 더 록스(The Rocks) 퍼스트 플리트 파크(First Fleet Park)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시드니는 중국 우한(Wuhan)과 항저우(Hangzhou), 아랍에미리트 두바이(Dubai), 일본 도쿄(Tokyo)에 이어 씨 루이비통 전시회의 다섯 번째 방문지다.
▲ 씨 루이비통 무료입장권 예약사이트:
https://louisvuitton.seetickets.com/tour/see-lv-sydney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