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저가항공사 ‘본자’ 호주 첫 노선 떳다
지방 도시 위주 17개 목적지 대상 27개 노선 제공 계획
본자 앱통해 예약 가능, 요금은 $49~$79선
이번 주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본자(Bonza)가 호주 항공 역사의 새로운 장을 장식했다.
지난 1월 31일 호주 새 항공사 본자의 첫 여객기 AB777이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에서 오전 8시 이륙해 휴양지 휘트선데이 아일랜드(Whitsunday Islands)에 무사히 착륙했다.
본자는 호주 국내 최저가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17개 목적지에 대해 27개 노선을 제공하며 요금은 49~79달러 선이다. 비즈니스석이나 프리미엄석 없이 모두 이코노미석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항공사와는 다르게 웹사이트가 아닌 전용 앱을 통해서만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여행사를 방문해야 한다.
본자는 NSW 코프스 하버(Coffs Harbour)와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빅토리아 밀두라(Mildura), 퀸즐랜드 케언즈(Cairns), 투움바(Toowoomba), 록햄튼(Rockhampton) 등 흔치 않은 노선 운행을 위해 설립됐다. 즉 현재로서는 시드니와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행 항공편이 없다. 멜번행 여객기는 모두 아발론(Avalon) 공항에 착륙한다.
본자 항공은 대부분의 항공사 지분은 미국 마이애미(Miami)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777 파트너스(777 Partners)가 소유하고 있다. 팀 조던(Tim Jordan)과 리디아 발렌수엘라(Lidia Valenzuela), 피터 맥날리(Peter McNally)가 공동 설립했으며 조던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31일 국내 첫 노선 취항식에서 조던 대표는 “우리는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항공사다. 가족과 친구, 친척, 친지 방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