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MEU, 노동당 기부금 크게 늘어
연방 및 주노동당 기부금 중 25% 점유
호주선거관리위원회(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 AEC) 통계에 따르면 호주 건설 삼림 해양 광산 및 에너지노조(Construction, Forestry, Maritime, Mining & Energy Union: CFMEU)가 2021-22년 2022년 5월 연방 총선 전에 노동당에게 직접 197만4천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1-22년 연방과 주정부 노동당 기부금 중 CFMEU가 25%를 점유했다. 2018-19년 15% 점유율에서 급증했다.
앞서 2019년 총선 당시 CFMEU는 노동당에게 85만 달러만을 기부했다.
호주 건설업계 유력 단체인 MBA(Master Builders Association)의 데니타 원 최고경영자(CEO Denita Wawn)는 “노동당이 산업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협박을 일삼는 노조의 정치 기부금을 받은 것은 실망스럽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AEC는 노조들과 산업퇴직연금펀드 사이 재정적 연관성을 우려했다. CFMEU 노조는 2021-22년 퍼스트 슈퍼(First Super, 250만 달러 기부)와 유나이티드 슈퍼(United Super, 52만 달러 기부) 등퇴직연금펀드로부터 많은 기부금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CFMEU는 2021-22년 노동당에게 43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브랙(Andrew Bragg) 자유당 상원의원은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가 이런 상업성은 아니지만 정치적 돈 지불을 끝낼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