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드니대 ‘부정행위 논란’ 이후 전면 대면시험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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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지난 2년 시험 부정행위 1,400건 적발

“온라인 특성상 취약.. 전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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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대학교

 

호주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시드니대학이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시험을 다시 대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코로나 확산 방치 차원에서 대부분의 대학이 비대면 시험을 치른 가운데 시험 중 학생들이 답지를 공유하거나 대리시험, 커닝, 금지자료 열람 등의 부정행위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지난 2년 동안 시드니대에서 보고된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는 1,400건이 넘었다. 풀타임 1학년 학생들의 부정행위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학년이 오르면서 비율은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시드니대의 피터 맥칼럼(Peter McCallum) 교무과장은 “온라인 시험은 휴대폰과 같은 금지된 장치 사용이나 외부의 도움을 감지할 수 없어 부정행위에 더욱 취약하다. 시험 부정행위의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다시 모든 시험을 대면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NSW대학(UNSW)은 지난 2학기(term 2)부터 시험 감독관이 있는 대면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대면•비대면을 병행 중이지만 2023년에는 전면 대면 시험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디킨대(Deakin University) 디지털 학습•평가 연구소의 필립 도슨(Phillip Dawson) 연구원은 “대면 시험이 온라인보다 안전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며 “대면 시험으로의 전환이 부정행위 문제를 해결할 묘책이라 생각하는 것은 실수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평가 방식 자체를 신중히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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