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선 ‘바가지 항공료’ 예의주시” ACCC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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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수요 급증에 공급 못미치며 가격 폭등
멜번-퍼스, 애들레이드-골드코스트, 시드니-울루루 2-3배 올라
CAPA 항공센터 “가격 안정에 6개월 걸릴 것” 전망
16740151881458.jpg 콴타스와 버진항공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국내선 수용력 확대를 주저하며 항공료 인상을 부추기는 항공사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CCC의 항공사 경쟁 보고서(Airline Competition in Australia)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내선 항공료는 2019년 10월 대비 평균 27% 폭등했다. 일부 항공편은  두 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부터 항공료가 특히 가파르게 올랐으며, 크리스마스 연휴에 더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ACCC는 항공사들의 수용력(Capacity,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운항 능력)이 높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항공료 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ACCC는 보고서에서 “항공사들이 항공료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수용력을 억제한다면  면밀히 감시하여 수용력을 복원토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콴타스항공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용력의 약 95%를 회복됐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100%에 이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국내선 수용력은 11월에 98%까지 올라갔다.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이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ABC 세븐서티(7.30) 대담에서 콴타스항공의 앤드류 맥기니스(Andrew McGinnes) 기업 업무 담당 이사는 “항공산업은 여전히 코로나 사태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직원들의 병가(코로나 감염 포함)와 공급망을 중심으로 우리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이 있다. 이는 우리가 더 많은 회복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방법은 수용력을 줄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CCC 보고서는 올해 11월에 10개 이상 노선에서 가장 저렴한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료가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멜번-퍼스 왕복 티켓은 $439에서 $1,078(2.4배)로, 애들레이드-골드코스트 왕복 티켓은 $374에서 $958(2.6배)로 비싸졌다.

울루루-시드니 왕복 비행기값은 $249에서 $829(3.3배)로 무려  3배 넘게 올랐다.

CAPA 항공센터의 피터 하비슨(Peter Harbison) 회장은 “비싼 항공료 문제는 정말로 수요와 공급에 관한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요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새 환경에 진입하기까지는 아마도 6개월 정도는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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