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근로자 성별급여격차 22.8%

오즈코리아 0 2378
2만6천불 차이.. 남성 $1 vs 여성 77센트 번다는 의미
정부 기관 WGEA 2021-22년 고용주 센서스 통계
여성 압도적인 교육•보건업조차 임원•관리직 다수 남성
기업 20% ‘이사회 여성 한 명도 없어’
16740163790013.jpg WGEA의 성별급여격차

호주 직장에서 성별 급여격차(gender pay gap)가 22.8%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정부 산하 기관인 작업장성별동등성에이전시(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 WGEA)의 2021-22년 고용주 센서스(WGEA 2021-22 Employer Census)에 따르면 연간 근로자 소득이 남성은 11만6,907달러, 여성은 9만309달러로 2만6,596달러, 즉 22.8%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 통계는 4,795개의 고용 단체와 근로자 448만3,123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격차는 평균적으로 남성 근로자가 $1를 벌면 여성 근로자는 77센트를 벌고 있다는 의미다. 여성의 소득이 남성보다 약 22.8% 낮아 성별 급여격차를 좁히는데 26년 걸린다.

16740163818102.jpg 높은 연봉의 고위직에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12월 의회를 통과한 새 노사관계법 개정으로 급여 비밀주의(pay secrecy)가 금지된다. 급여 비밀주의는 성별 급여 격차를 유지하는데 이용된 한 수단이었다.

고용주 10명 중 7명은 남성이 우월한 급여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성별 급여격차를 줄이는 노력은 진전이 없으며 여성은 임원 등 리더십 역할에서 계속 부족한 상태다.

WGEA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관리자 직위(managerial positions)에 있는 경향이 높다. 보건과 교육 등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직종에서도 그렇다.

CEO 중 여성의 비율은 19.4%에서 지난해 22.3%로 상승했다. 교통/운수, 배달, 창고업은 26%, 광산업은 21%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5% 상승에 그쳤다. 회사 이사회에 여성이 아예 없는 비율도 20%에 달했다.

16740163849296.jpg 다양한 항목의 성별 격차

다른 시니어 관리직에서도 여성은 동등 직위의 남성보다 거의 10만 달러정도 소득이 낮다.

WGEA 메리 울드릿지(Mary Wooldridge) 위원장은 “모든 근로자들에게 성별 동등성이 산업 전략에서 핵심이고 리더십과 관리 역할에서 우선순위라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고용주들의 과감하고 창의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선도적인 고용주들은 인력 부족에 대처하면서 공장 근무 시간을 근로자들이 학교에서 자녀 픽업과 등교 시간대로 조정했다. 관리자와 임원직에서도 탄력적 근무제와 파트타임을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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